◀ＡＮＣ▶

대구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공천이냐 공천탈락이냐 아니면 경선이냐

새누리당의 공천 심사 결정에 대해
유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를 놓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유 의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
유 의원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탈당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며칠째 칩거하면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지켜본 뒤
거취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친유승민계 조해진 의원에게
"용기있게, 힘있게,당당하게 하라"고 말했다고 밝혀 공천 탈락시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힌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몸담아 온 새누리당을
떠난다는게 쉽지 않은 만큼
컷 오프 결정을 받아들이거나
불출마 선언으로 백의 종군을 하면서
후일을 기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5일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일주일.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유승민 의원의 힘겨루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유 의원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