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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철강 등 주력산업의 잇따른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가
산업지도 재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원천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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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자동차 매연을 줄이는 장치와
엔진 냉각펌프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기계용 탄소 원천소재와 중간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해
세계 탄소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INT▶고재식 이사/탄소 관련 업체
"대부분의 장치에서 금속을 대신한 탄소 소재가
다양하게 개발되어서 적용되리라 생각합니다."
미래가 유망한 탄소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5천여 억원을 투입해 구미 국가 5산업 단지에
탄소산업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철강, 자동차 부품, 섬유 등 기존 산업에
탄소소재 기업과 연구기관을 결합해
2020년 7조 달러 대로 성장할
세계 탄소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INT▶문지훈 박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부품을 경량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중요한 요소이자,타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소재로 볼 수
있습니다."
강철보다 43% 가볍고
알루미늄 합금보다 2배 이상 강한
타이타늄도 탄소와 함께 첨단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타이타늄 산업연구원 건립과
타이타늄 육성 센터, 전용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타이타늄 선점에 뛰어들었습니다.
◀INT▶안장홍 대표/타이타늄 관련 업체
"자동차에서 다음 산업으로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첨단소재 산업의 현실은
외국에서 소재를 수입해
가공, 성형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S/U) "다양한 기능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소재 제조 기술 개발을 비롯해
전문가와 산업인력 육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의견 수렴 등이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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