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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성들 뿔났다" 금복주 항의 방문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3-16 16:01:19 조회수 0

◀ANC▶

주류회사 금복주가 결혼을 한다는 이유로
여직원에게 퇴직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성단체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결국 금복주측이 사과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대표적 주류업체인
'금복주 본사' 앞입니다.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 업체의 소주 사진을 찢고 짓밟습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여성을 차별하고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을 탄압했다"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남은주 대표/대구여성회
"아직 금복주에서 (여성 차별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S/U) "또 여성단체들은 관계 당국이
'일·가정 양립'이라는 구호만 외치지 말고
결혼한 여성을 일하지 못하게 하는 기업들을
전수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금복주 임원들은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과하며,
이번 의혹과 관련한 노동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바람직한 노무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홍구 대표이사/금복주
"여성근로자의 근무여건 등 노무 관련 사항을
개선,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다하여 남녀고용
평등법에 의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금복주는 현재 전국 사업장의 사무직 정직원
150여 명 가운데 여직원은 10명이며,
모두 미혼인 경리직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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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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