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이러고도 여성 소비자를 노려?"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3-15 16:57:17 조회수 0

남녀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강조하는
요즘같은 시대에 대구의 한 주류업체에서
결혼을 앞둔 여직원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압력을 넣은 사실이 최근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노동청과 인권위가 조사에 들어간데 이어
여성단체도 발끈하고 나서 여론이 들끓고
있어요.

대구 여성회 남은주 대표 (여성)
"최근 금복주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소주 도수도 낮추지 않았습니까?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생각한다면서 창사 이래 60년 가까이
기혼여성은 근무하지 못하게 했다니 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라며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어요.

네--
소비자 입맛은 발빠르게 파악하면서
여성들의 정서는 그렇게 무시했다니
어안이 벙벙합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