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류업체 '금복주'가
결혼을 앞둔 여직원에게 퇴사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노동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긴급 회의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여성회는
"정부와 각 기업들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여성관련 단체들이 긴급 회의를 연 뒤
오늘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금복주에서 일하고 있던 여직원 A씨는
결혼을 앞둔 지난 해 10월,
결혼 후 회사를 그만두라는 압력을 받아
지난 1월 금복주 회장과 대표이사등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노동청에 고소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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