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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신도청 어떻길래..관광명소로 인기'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3-10 16:06:34 조회수 0

◀ANC▶
남:오늘 개청식이 열린 경북도청 신청사는
우리고유의 건축미와 조경으로
벌써부터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지금까지 도청을 다녀간 관광객만
16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전통 한옥과 첨단 기술이 접목된
도청 신청사를 박재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S/U) 해발 331미터 검무산 아래 자리잡은
도청 신청사는 한국적인 미를 한 껏
살렸는데요.

전통기와만도 65만장이 들어갔습니다.

중앙에 자리잡은 본청은
도민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으로 '안민관'으로,

바로 옆 의회청사는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여민관'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청사의 1/3이상이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는데요.

'홍익관'으로 이름 지어진 주민복지관이 있고
본청 건너편에는
다목적 공연장인 '동락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그럼 청사 내부는 어떤 모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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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인 안민관에 들어서자 마자
삼국유사의 고장을 상징하는
대형 붓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로비 한 켠에는 전시회가 열리는 등
입구부터 공공청사 같지 않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민원인과 공무원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곳곳에 마련됐고 청사안내도
전자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INT▶안수영/경북도청 농업정책과
"여유 공간들이 많이 생겨서 근무하는 측면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외부에서 손님들이 오셨을 때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

외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헬스장과 당구장,
유명 커피전문점을 옮겨놓은 듯한 북카페도
눈에 뜁니다.

관공서에는 보기드문 900석 규모의
최신식 다목적 공연장은
신도시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선 사대부의 집에서 따온
높이 6.8미터의 솟을대문과
80미터가 넘는 회랑,
경주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 등
경내 곳곳에 전통의 멋스러움이 배어 있습니다.

◀INT▶박애경/대구 대명동
"문화시설이라든가 휴게시설, 문화적 가치라든가 이런 것이 너무너무 좋아서 나중에 식구들과 꼭 한 번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청 신청사를 방문한 관광객만도
16만여 명.

경상북도는 신청사를 안동 하회마을과
예천 회룡포 등 주변 문화유산들과 접목해
관광코스로 만들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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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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