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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태환 의원 무소속 출마..컷오프 후폭풍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3-09 18:27:57 조회수 0

◀ANC▶

20대 총선 공천에서 1차 컷오프된
대구.경북 현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2차 컷오프가 임박한 상황에서
현역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총선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대 총선 새누리당 컷오프에서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구미을 김태환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동안 오직 당을 위해 헌신해왔는데
헌신짝처럼 내버려졌다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YN▶ 김태환 의원/새누리당 구미을
"새누리당은 구미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했습니다. 당의 원칙없는 밀실공천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구미시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구제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구 북구 을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컷오프 이후 발표한 탈당 선언은
정치적 생명을 건 마지막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INT▶ 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떳떳한 마음으로 유권자를 대하려고 무소속
출마를 얘기했고요. 계속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어서 정말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길입니다."

여야 할것 없이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한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로
선회하면서 총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컷오프가 진행될수록 탈락하는
현역의원들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탈락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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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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