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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제품을 노출시키는 간접광고의
홍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요즘 기업들마다 간접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광고비가 만만치 않아
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은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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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침구류를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2014년 한 인기 드라마에
제품 간접광고를 했습니다.
광고비가 많이 들어 평소 꿈도 꾸지 못했는데,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제품의 드라마 노출 이후 손님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INT▶오지은 대표/침구류 생산업체
"그것을 보신 고객들이 저한테 문자를 많이
주시더라고요. '내가 쓰는 이불이다.'라고..
저한테 문자를 주는 것을 보고 PPL 광고
효과가 굉장하구나 생각했어요."
PPL, 즉 간접광고의 효과가 큰 것은 다 알아도
중소기업으로서는 비싼 광고비 때문에
엄두조차 못내는 게 사실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들도
지상파 드라마에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올해 140개 업체를 선발해 광고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기업이 드라마를 직접 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고, 수출유망제품의 경우
한류스타가 출연하거나 중국 방영 예정인
드라마에 적극 노출시키기로 했습니다.
◀INT▶박유찬 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선정된 기업에는 간접광고 비용을 최대 50%
지원하고, 간접광고 활용 교육,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거래) 판매대행사업
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오는 9일 수요일까지 모집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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