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시청에 20대 젊은 청년이 찾아와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와 라면 한박스를 내어
놓고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
써달라며 익명으로 기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배정미 구미시 주민복지과장,(여성)
"젊은 청년이 우리 과에 찾아와서는
사회 첫 발을 내딛으며 모은 작은 금액인데,
좋은 곳에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의 손편지와
함께 줬습니다. 이름이라도 알려달라는 데
한사코 마다하고 가버렸어요." 라며 어렵게
살고 있는 60대 간질환자에게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했어요.
네...
요즘 사회를 원망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는데,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청년들도 있기에
우리 사회에 희망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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