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서울의 한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추행 소지가 있는
게임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미리 막고
신입생들의 학교적응을 돕는
건전한 대학 오리엔테이션도 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공에 관련된 지식을 재미있는
퀴즈 형식으로 묻는 '도전 골든벨'

◀ＳＹＮ▶
"취업을 하신 외국 항공사의 이름을 맞히는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잘 생각하십시오"

일주일동안 이어지는 오리엔테이션 과정은
대학과 학과, 전공 소개과 함께
장애체험,봉사교육 등 4년동안의 대학생활을
알차게 설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ＩＮＴ▶
남혜린/경운대학교 항공관광학부
"대학 OT(오리엔테이션)와 학과 OT, 동기유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저희 동기들과 조금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좋습니다"

◀ＩＮＴ▶
이원화 교수/경운대학교 항공관광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했었을 때 대학생활 설계부터
시작해서 본인들의 진로를 탐색하고 선배들과
교수님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프
로그램입니다"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신생아 간호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신입생들에게 교과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자신의 진로를 한번 더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습니다.

◀ＩＮＴ▶
권순호/경운대학교 간호학과
"학과를 정했다고 해서 확실한 길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많이 없잖아요. 그래도 한번 더 되돌
아볼 수 있는 것 같고,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도 많이 하고, 간호학과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성추행과 과도한 음주 등
먹고 마시고 즐기는
소모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아닌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알찬 오리엔테이션이 대학 생활을
준비하는 신입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