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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마다 입학식과 함께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점점 줄어
학교마다 걱정이 크지만, 반대로 기억에 남을
이색 입학식을 통해 허전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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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의 어린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부끄러워 꽁무니를 빼기도 하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지만
한 명 한 명 수줍게, 또 자신있게 앞에 나와
장래의 꿈을 이야기 합니다.
◀INT▶강지훈 1학년/복명초등학교
"저의 장래희망은 자동차 엔지니어입니다.
그 이유는 자동차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INT▶김현수 1학년/복명초등학교
"저의 꿈은 건축가입니다. 왜냐하면
엄마, 아빠 집을 지어주기 때문입니다."
◀INT▶강리안 1학년/복명초등학교
"저의 꿈은 여자축구선수입니다. 왜냐하면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6학년 언니, 오빠, 형들은
1학년 동생들의 멘토가 돼 학교 행사때마다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INT▶이미경/1학년 학부모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자연스럽게 갔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가라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일어나 가방챙기고 학교가는 걸 자연스럽게
가고 또 재미있어하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실에서는 첫 짝도 정하며
즐거운 학교 생활도 다짐합니다.
◀INT▶심지용 교장/복명초등
"새로운 사회생활을 배워야되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면서 공부를 차근차근,
또 꿈을 키워나갔으면.."
올해 대구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2만 여 명으로 중학교 입학생보다
3천 여명이 적습니다.
경북에서는 17개 초등학교가 신입생 없이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학생이 줄어들면서 입학식도 알차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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