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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집중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2-28 15:40:38 조회수 0

◀ANC▶
FTA 시장개방과 고령화 등으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농사현장에서 부딪치는 어려움도 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올해 농정 시책을
무엇보다 농부들이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5년 전 성주군으로 귀농한
이규근 씨가 정성껏 기른 치커리를
일일이 손으로 따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나서도
비닐하우스 한 동을 따는 데 꼬박 2-3일.

일손 부족이 만성화되다 보니
수확의 기쁨을 누려할 시기에도
맘 고생이 많았습니다.

◀INT▶이규근/성주근 가천면 화죽리
"농사를 지어놔도 인력이 없으면 못 따서 못 판다고. 그 때는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해마다 그랬어요, 해마다"

경상북도가 이처럼
농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올해 농정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INT▶최 웅 농축산국장/경상북도
"농촌에 일손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내지는
청년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일자리 마련,
가격이 불안하니까 가격 안정 방안에 대해서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과 귀농·귀촌 희망자 등을
인력이 부족한 농업현장에 연결시켜주고,
농촌인력지원센터를 기존 2곳에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농촌일손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합니다.

주산지별 협의체 구성과
가공·출하량 조절 등을 통해서
과수 중심의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뭄과 구제역 등
농업 현안에 대한 대응도 강화합니다.

S/U) "이 같은 농정시책들은
각 시·군들과 농업인 단체들이 함께하는
'협치 농정'이 이뤄질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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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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