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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거구 획정 합의, 경북 2석 감소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2-23 16:03:24 조회수 0

◀ANC▶

앞서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여,야 정치권이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왔던
선거구 획정 기준을 합의 처리했습니다.

대구는 현행 선거구에 변동이 없지만,
경북은 2석이 감소할수 밖에 없습니다.

여] 경북은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줄게 됐는데,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 기준은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2대 1 이하로 하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인구상한선 28만명, 인구하한선 14만명을 적용하면,

(C.G)---------------------------------------
인구상한선을 초과하는
경산-청도 선거구가 분리돼
경산은 독립선거구가 되고
청도는 영천과 합치게 됩니다.

또, 인구하한선에 못미치는
군위-의성-청송이 상주와,
문경-예천이 영주와 통합돼
경북은 전체적으로 2석이 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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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이한성 국회의원/
새누리당 문경·예천(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자치 시,군을 다시 면 단위로 쪼개는 것은
현행법상 //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 제도를
지키는 범위내에서는 2석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의석은 10석 늘어난
반면에, 비수도권 의석은 전체적으로
3석이 줄었는데, 경북이 가장 많은 2석이 줄어 최대 피해자가 됐습니다.

◀INT▶장윤석 국회의원/새누리당 영주시
"농어촌 배려가 없다는 것이 유감이고,
시도별 형평을 상실했다는 점에서 유감입니다."

통폐합 지역 뿐만아니라 경북 전체적으로도
여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C.G)-------------------------------------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경북지역 의석 2석이 줄어들게 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가속화되고
비례대표 축소로 약자 대표성이 축소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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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하한에 못미쳤던 김천은
혁신도시 인구유입으로 독립선거구로
살아남게 될 전망입니다.

대구는 선거구 변동 없이
현행 12개 선거구를 유지하게 된 가운데
인구하한에 못미치는 동구갑과
인구상한을 초과하는 북구을의 일부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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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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