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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전기료 더 걷어 맘대로 사용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2-16 16:05:18 조회수 1

◀ANC▶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이 뉴스 꼼꼼히 보시고
지금 내는 아파트 전기요금은 문제가 없는지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구의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실제 한전에 내는 전기요금보다
훨씬 많은 요금을 주민들에게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차액의 사용처를 두고
비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이 아파트는
한전에서 부과한 전기요금보다
더 많은 요금을 주민들에게 걷었다가
지난해 구청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C.G] 해마다 수 백에서 천만 원 이상씩
더 걷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억 대에 이르는 초과징수액을 [C.G]
어디에 썼는지도 불투명해
주민들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G]10년 전 쯤 한전과 전기공급 계약방식을
'종합계약'에서 값싼 고압전기를 공급받는
'단일계약'으로 바꾼 뒤
많은 전기료를 아낄 수 있었지만
기존 종합계약대로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그 차액을 관리주체가 맘대로 써버린겁니다.
C.G]

대구의 또 다른 아파트도
이런 식으로 최근 3년 동안
7천 600만원의 전기요금을 더 걷고도
사용 내역이 명확하지 않아
대구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SYN▶해당 아파트 관리소장
"종합계약을 단일계약으로 변경했는데
그 차액을 (주민들에게) 안 돌려줬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계단 전기료나 정화조 전기료 등
일부 공동 전기료를 빼주고 있었어요."

계약방식을 바꿔 줄어든 전기요금은
당연히 주민들에게 돌아가야하지만
지켜지지 않은겁니다.

◀INT▶신기락 사무처장/아파트사랑시민연대
"관리 주체가 관리비로 임의로 (전기)계약 단가와 다르게 부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상식적인 문제인데, 그것으로 인해
변칙 부과를 해서 차익을 남긴다는 것은 범죄
행위로 봅니다."

S/U]"지금까진 감사 결과를 입주자대표에게만
통보했지만 이번에는 입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우편으로 통보했습니다.
관리사무소를 수사의뢰하도록
관할 구청에 요구했습니다."

아파트 수·변전 시설의 보상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단일계약 제도가
오히려 주민간 갈등과 비리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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