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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청,120년 만에 이전 본격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2-09 19:08:22 조회수 0

◀ANC▶

경북도청이 120년 만에
'대구 시대'를 마감하고
이달 22일부터 '안동·예천 시대'를 맞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이전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경북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896년 대구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이 있던 자리에서 경북지역을 관할하며
경상북도청이 개청한 지 120년.

1966년 대구 산격동으로 경북도청이
자리를 옮긴 이후 50년.

경북도청이 이제 대구 시대를 마감하게 됩니다.

C.G]오는 12일 도민안전실과 여성가족정책실,
문화관광체육국 등 6개 부서를 시작으로
14일 경제부지사실,
19일 도지사실과 대변인실,
20일 행정부지사실과 정무실장실을 끝으로
경북도청 전체가 이전을 마무리합니다.
C.G]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각 부서별로 이사 전날에 짐을 모두 포장하고,
개인 별로 신청사 인근에 보금자리를 정하거나
500여 명은 통근버스로 출퇴근을 할
예정입니다.

◀INT▶김중권 행정자치국장/경상북도
"중요 문서가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이전을 할 때 직원들이 이사 차량에 선탑을 해서 확인하는 그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이전으로
경북의 발전 지도가 획기적으로 변합니다.

낙후된 북부권 발전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신청사가 들어설 경북 북부에
12조 6천억원을 투입해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동남권에 머물렀던 광역협력 체계를
충청권과 수도권으로까지 확대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INT▶안병윤 기획조정실장/경상북도
"도청 이전은 전체 대구경북의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대구 성장동력의 축을 대구,포항,구미 중심에서 북부권 안동 등 4개축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S/U)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대구시-경상북도의 상생 협력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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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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