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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대가 함께 하는 훈훈한 설 명절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2-08 14:15:34 조회수 0

◀ANC▶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 잘 보내고 계십니까?

저희들도 오랜만에 이렇게 한복을 입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를 올립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면서
설날 소식으로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여] 설날인 오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차례를 함께 지내고 훈훈한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텐데요

이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한 대가족의
설날 표정을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차례를 지낼 시간이 다가오자
전국 각지에서 문중의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집 안에 40여 명이 모여
발 디딜 틈 없는 가운데에도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마음에는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조상을 맞이하고 차례상을 차리고
분향을 하고 또 절을 하는 등
옛 예법을 그대로 따른 전통적인 방식은
면면이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SYN▶황용해(78세)/경산시 와촌면
"여러분들이 우리 대문중의 명예를 위해서도
조상들의 영예를 위해서도 우리가 자기 할 일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설날하면 뭐니뭐니 해도 새뱃돈.

주거니 받거니 덕담이 절로 오가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SYN▶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 잘하기다. 알겠죠? 네"

몇날 며칠 음식 준비를 하느라 진땀 뺀
며느리들은 차례가 끝난 뒤
명절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 버립니다.

평소 얼굴 접하기 힘든 친지들과
아침상을 함께 하며
밀린 안부인사 등을 전하는 것도
명절이 주는 또다른 훈훈한 모습입니다.

◀INT▶구 미대자/경산시 와촌면
"많이 모이니까 좋죠. 많이 모이니까 항상 좋다고 생각해요."

전통이 차츰 퇴색해가는 요즘,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통해
조상의 뿌리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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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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