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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뜰폰, 더이상 노인폰이 아니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1-30 17:44:53 조회수 0

◀ANC▶
전국 우체국에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는
알뜰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알뜰폰은 노인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이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우체국이 알뜰폰을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빕니다.

한 달에 50분 통화가 제공되면서
기본요금이 '0원'인 상품이 출시되는 등
파격적으로 값 싼 상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INT▶이은희/알뜰폰 가입 신청자
"(친정어머니가) 필요없는 휴대폰을 해지했다가
그래도 가끔 사용은 해야 되겠고, 기본요금은
비싸게 나가는게 싫어서 알뜰폰이 있다고 해서
나와봤어요."

얼마 전만 해도 알뜰폰은
휴대전화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노인층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서도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한데다
요금제가 60여 종으로 다양해지면서
인터넷과 SNS 사용에 능숙한 젊은층에서
입소문을 타고 가입이 늘고 있습니다.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올들어 대구·경북지역 알뜰폰 신청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20대에서 40대입니다.

◀INT▶이은희/경북지방우정청
"20~40대 고객이 작년에 비해 12%포인트 증가한
45.3% 정도의 고객이 가입했습니다."

각 가정마다 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알뜰폰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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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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