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서
올해 첫 참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성주군은 오는 2020년까지
참외 판매수익 5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탐스럽게 익은 샛노란 참외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맛과 향이 전국 최고인
성주 참외가 올해 첫 출하됐습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참외를 수확하는 농민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절로 흘러내립니다.

◀ＩＮＴ▶송준욱/참외 재배농가
"수입도 좀 낫겠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따니까. 지금하면 경쟁력이 있으니까.
아무도 없을 때 나가면..."

S/U) "지난해 메르스 여파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4천 200여 농가가 16만 톤의 참외를 생산해
성주군은 판매수익 4천억 원 이상을
올렸습니다."

성주군은 오는 2020년까지는 판매 수익을
5천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토양환경과 시설원예품질 개선,
미생물 개발 등에 천 100억원을 투입해
참외 품질의 고급화와 차별화로
FTA 파고도 이겨낸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한정돼 있는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직거래 활성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추가건립 등으로
내수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ＩＮＴ▶김항곤 성주군수
"한정된 수출국을 많이 다변화시키고 제주도에 건립한 성주 참외홍보관 통해서 중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인 성주 참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

참외의 고장 성주군이
지속적인 참외산업 육성을 통해
내수시장을 더욱 견고히 확보하면서
FTA 시장개방의 파고에 맞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