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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종진의원 불출마, 배경과 파장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1-18 17:12:13 조회수 0

◀ANC▶

새누리당 대구 달성군의 이종진 국회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대구경북 물갈이설과 맞물려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달성군 이종진 국회의원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역발전과 대통령을 보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나 새누리당 친박계 등 외부세력과
전혀 상관없이 독자적인 판단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INT▶이종진 국회의원/새누리당(달성군)
"압력을 받고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한 것은
전혀 없고//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저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에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추 전 실장의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추 전 실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에서 현직 의원이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수성갑의 이한구 국회의원에 이어
두번째지만, 청와대발 물갈이설과 맞물리면서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본인의 100% 의사이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두분(이종진 의원,
곽상도 전 민정수석)을 동시에 외부로
보내는 것 보면 진짜 힘이 세구나"

예비후보 등록까지 한 현직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전격적으로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점 등을 미뤄볼 때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추측과 함께
현직의원 불출마가 잇따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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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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