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LG 전자가 태양광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미에 5천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IT 일변도에다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구미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나라 현실에서
태양광 발전은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제 불황과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주춤하던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LG전자가 구미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구미공장 내 고효율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구축에 5천 272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경상북도·구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INT▶이상봉 사장/LG 전자(주)
"고출력 모듈에 대한 수요가 더 큰 성장세로 성장을 할텐데, LG 전자는 거거에 대응하기 위해"
LG 전자는 기존 생산라인에서 6개가 추가된
14개의 고효율 생산라인을 운영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3Gw,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먹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INT▶남유진 구미시장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태양광 모듈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구미 미래의 공단의 모습에 큰 획을 긋는 쾌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투자로 일자리 800여 개가
더 생겨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들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뿌리를 내린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큽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세계 경쟁시장이 너무 치열하니까 그래서 지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행정적으로 아주 발빠르게 할 것이며"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고효율의 태양광 모듈 수요 증가로 시장전망도 밝은 만큼 LG전자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