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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년기획-지역 수출, 올해는 나아진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1-07 16:16:57 조회수 0

◀ANC▶

지난 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환율하락에다 중국발 경제위기까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그럼 올해는 어떨까요?

다행히 기업경기가 조금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년기획 뉴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해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연중내내 먹구름이 끼어 있었습니다.

(C.G.1)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 수출액은 71억달러로
전년도보다 9.1% 줄고,
경북은 13.5%나 줄었습니다.

2)대구의 경우 세계경제 불황,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효자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 수출이 7% 정도 줄고
합성수지와 편직물 수출도 많이 줄었습니다.

3)경북도 마찬가지로 수출 1위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가 5.5% 줄고,
휴대폰과 TV 수출이 20~50% 줄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

다행히 올해는 수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국제 경기가 회복되면서
대구 수출은 지난 해보다 2.8% 늘고,
경북 수출은 2.2%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김동욱 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선진국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과
전년도의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수출 경기가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지난 해 말 발효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를 잘 활용한다면
수출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부 기계류의 관세가 사라져 수출을
늘릴 수 있고, 중국 하수처리서비스 시장이
개방돼 환경산업을 선점할 기회가 있습니다.

◀INT▶서석민 통상진흥팀장/대구상공회의소
"주요 수출국인 중국하고 베트남하고 FTA가
체결됐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이를 잘 활용한다면 지역 기업들에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역 수출산업 대부분이
환율이나 국제유가, 미국금리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FTA 활용도가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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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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