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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문대 해외취업 경쟁력 커져

조재한 기자 입력 2016-01-04 10:12:05 조회수 0

◀ANC▶
청년취업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대학의 해외취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
새해에도 이런 좋은 소식이 많았으면 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전문대 입학과 함께 같은 반에 편성된
학생들이 방학중에도
프로그램 개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일본 IT기업에 맞춘 교육을 받은
학생 31명 모두가 졸업과 동시에
라쿠텐과 NTT 등
일본의 유명 IT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습니다.

◀INT▶박미진/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일본어가 돼서 가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로
가는 거니까 그 두 가지(언어와 전공)가
같이 돼야 하는게 가장 중요했어요"

◀INT▶강명수/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10년 뒤쯤 제가 이끄는 팀안에
모든 팀원 국적이 다른 다국적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고 싶어요."

이 대학에서만 4년 전 37명에 불과했던
해외취업자가 지난 해는 87명,
올해는 졸업예정자 가운데 92명으로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학사일정에 외국어 교육을 대거 편성하는 등
해외취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정영철 교수/영진전문대
"외국인 직원들이 실력으로만 경쟁할 수 있는 환경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취업보다는
외국에 가서 자기 능력을 정정당당하게
평가받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다른 전문대는
최근 호주 시드니의 4개 미용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 전문대학들의 해외취업시장 개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INT▶심정묘 교수/수성대 피부건강관리과
"K뷰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화장품이나
피부미용기술이 해외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스파테라피나 피부미용 마사지 기술은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 청년 실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문대마다 해외 취업시장을 뚫기 위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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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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