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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근한 2016 첫 일요일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1-03 16:34:58 조회수 0

◀ANC▶
새해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겨울치고는 꽤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바깥 활동하기에도 무난해서
곳곳에 나들이객들이 많았는데요.

휴일 표정을
권윤수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END▶

◀VCR▶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넘어질 듯 넘어질 듯 중심을 잡으며
스케이트를 타는 법을 익히는가 하면,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어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달려나갑니다.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포근한 날씨 탓에
얼음이 녹아 빙질이 좋지는 않았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아이들은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INT▶최언하/초등학교 4학년
"다른 운동을 하려면 멀리 가야 하는데 여기는
바로 집 앞이에요. 그래서 가까워서 좋아요.
친구랑도 놀 수 있고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이 모두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체험학습장들도
어린이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마술을 주제로 한 이 체험관에서는
눈 앞에서 펼쳐지는 마술사의 신기한
손짓 하나 하나에 아이들이 흠뻑 빠져듭니다.

눈속임의 일종인 '트릭아트'로
재미있는 사진도 남겨봅니다.

◀INT▶배광한/대구시 신당동
"궁금한 것도 알게 되고, 이런 것들을 보는 것
보다는 겪어봄으로 해서 좀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

연휴의 마지막날이자 새해 첫 일요일,
포근한 날씨 속에 저마다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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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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