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5년의 끝자락인 지금 이 시각,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에는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자정에 열리는
제야의 타종식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중계차를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저는 지금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2016년 새해까지 이제 3시간 30분
가량 남은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추운 날씨인데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거리로 나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제야의 타종식을 앞두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설치된
대형 무대에서는 잠시 뒤인 9시부터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
올해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가 많이 마련됐는데요,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인디밴드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공연을 비롯해
'도심 속 야외 클럽', '남녀노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래시몹 행사,SG 워너비의
특별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자정부터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야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집니다.
대구 재창조를 위해 민선 6기
1년 6개월 숨가쁘게 달려온 대구시는 내년에
사람과 기술이 몰리는 '스마트 행복시티',
대구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혁신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제 40여 일 뒤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역사적인 안동·예천 신도청 시대를 여는
경상북도는 지역 균형발전 등을 통해
희망에 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한 마음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