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1973년부터 시가지를 항공촬영해 왔습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대구의 모습이 얼마나
변했을까요? 한마디로 상전벽해라고 하는데요.

김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1970년대는 우리나라 산업화가 본격화되는
시기지만, 당시 대구시가지의 모습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촌 모습을 겨우 벗어난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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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신천 대봉교 일대를 촬영한 사진에는
신천바닥의 모래톱이 드러나 있고
나즈막한 집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1980년, 신천물길이 정비되고,

1990년 사진에는 신천대로가 나타납니다.
대륜고 자리에는 아파트 공사와 대백프라자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2000년에는 확장이 끝난 신천대로, 대봉교와
함께 신천둔치 공원이 드러납니다.

지난해 사진에는 도시철도 3호선 역이 보이면서
40여년 사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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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석진창 항측팀장/대구시 토지정보과
"당초 목적은 무허가 건축물이나 그린벨트 형질변경 등을 단속할 목적이었으나, 근래에는 GIS자료나 수치지도자료, 세무, 보상, 양도소득세 등(활용도가 많아졌습니다.)

대구시는 1973년부터 해마다 찍어온
항공촬영사진 10만장을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하고 준비중입니다.

2020년에 이어 2030년 도시계획이
틀을 잡으면서 대구 시가지는 한번 더
큰 변화를 보일 전망입니다.

◀ＩＮＴ▶ 김수경 국장/대구시 도시재창조국
"20년후 K2가 이전하게 되면 혁신도시, 검단들지구, 연경지구, 도남지구, 서대구 KTX역사가 개통됨과 더불어 이 일대가 획기적으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40여년이 주로 토목, 건축공사 위주의
변화를 보였다면 앞으로는 도심 리모델링을
통한 변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