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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봤습니다.
이제 유교책판은 세계인류의 공동자산으로
책판에 녹아 있는 그 정신적 가치를 복원하고
선양하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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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입석이 제막됐습니다.
경북에서는 유일하고 한국에서는 13번째
세계기록유산입니다.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는 등재 경과보고와
그동안의 수집과정을 담은 영상 상연에 이어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확인하는 동판전달,
기탁문중에 대한 기념패 증정으로 이어졌습니다.
2001년 한 문중의 기증으로 시작된 목판수집은
멀고도 먼 여정이었습니다.
2005년 목판을 보관하는 장판각이 건립되고
2013년 유네스코 국내후보 지정에 이어
마침내 올해 10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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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모 (첫 기증자) -능성구씨 백담문중-
"5백년동안 보관을 하면서 개별가정에서 보관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유지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기관에서 유지관리하고
보존해 준다니까(기탁했습니다)."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6만 2천 226장의
유교책판은 공론을 통해 제작이 결정되고
출판되는 공동체 출판의 형식을 띄면서
지역 구성원 공동의 소유라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내용 역시 끊임없이 자기완성과 수양을 길을
걸었던 선현들의 삶의 기록이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조사와 함께
책판 내용의 연구와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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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원 자료부장 -한국국학진흥원-
"소장하고 있는 목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조사
하고 연구한 이후에 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목판을 조사해서 안전한 곳으로 (기탁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책판의 내용을 복원하고
선양하는 과제는 후손들의 몫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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