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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의료원의 정관과 인사규정까지
바꿔가며 행정처장직을 신설하고,
군수의 선거 캠프 출신 인사를 채용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렇게 뽑힌 의료원 행정처장은 알고보니
군수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이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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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행정자치부 관보에 실린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입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사인간 채무 2천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는데, 누구에게 빚을 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새누리당 공천 신청서에는
채권자가 임문홍씨로 기록돼 있습니다.
임 씨는 올 3월 울진군이 의료원의 정관과
인사규정까지 바꿔 가면서 신설한 행정처장직에 채용된 사람입니다.
돈을 빌려주고 선거를 도와준 사람을
채용했다는 의구심을 사는 대목입니다.
임 처장은 이에대해 자신이 2010년 11월부터
3년간 관리부장으로 있으면서
의료원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결과를 인정받아
행정처장에 재임용 됐을 뿐
군수와 개인적인 친분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INT▶임문홍 /울진의료원 행정처장
"그 때 재판비용을 다른 곳에서 돈을 구하면
잘못하면 뇌물성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되기
때문에 그건 도저히 안된다. 그렇다면
내 통장에 2천만원 넘게 남아 있으니까."
임 처장이 2010년 의료원 관리부장에
임용될 당시 나이는 62세로,
60세가 정년인 인사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뒤늦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화INT▶울진군청 관계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잘 모르는 거에요.
담당자하고 통화했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전혀
안나는데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는
거에요."
임광원 군수가 외면받던 의료원을
상당 부분 개선한 것은 사실이지만,
빚을 진 특정인을 재임용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잃었다는 비판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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