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13일에 치러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서
선관위 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오늘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기탁금 300만원을
내야 합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주거나
전화로 지지 호소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선거구내 가구수의 10% 범위 안에서
한종류의 홍보물을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어깨띠나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김경회 홍보담당관/대구시 선관위
"본 후보 등록시 할 수 있는 선거공보라든지
벽보라든지 이런 것은 예비후보때는
할 수 없습니다. 규정된 범위내에서
선거운동을 해야되고."

첫날인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본 후보자 등록 하루전인 내년 3월 23일까지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보별로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서
일부 선거구가 통폐합될 경우
후보등록을 다시해야 하는 등
선거관리 업무에 차질도 우려됩니다.

◀ＩＮＴ▶김경회 홍보담당관/대구시 선관위
"선거비용 제한액을 재공고해야 한다든지//
선거구가 달라질 경우에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약간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선관위는 연말연시를 맞아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