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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에게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이
바로 지역인재 채용입니다.
줄기차게 요구하는데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서
비판도 많이 받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 대구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의
신입직원 임용식이 오늘 열렸는데,
신입직원 3분의 1정도가
대구,경북 출신이라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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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대학원 졸업예정자인 박근식 씨는
올해 한국가스공사 신입직원으로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공공기관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로 통했지만,
이들 기관이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INT▶박근식/한국가스공사 신입직원
"기쁨이 큰 것은 공기업에 입사한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지역으로 이전하게 됐다는 것은 지역 인재에게
기회의 폭이 넒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 한국가스공사 신입직원은 34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대구·경북지역 대학
출신이고 범위를 더 넓히면 절반이
영남권 대학 출신입니다.
◀INT▶안목화 과장/한국가스공사 인사팀
"직년 13% 정도에 불과했던 지역사회 인재들이
올해 35% 되었고요. 지역사회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도 지난 해 24% 정도였던
대구,경북민 채용을 올해 32%로 늘리는 등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민 채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김준기 인재·연수부장/한국감정원
"작년에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을 24.4%
했고, 올해는 32%까지 확대했습니다.
내년에도 대구·경북권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대·채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원자들이 많이 줄어든 것도
지역민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관심있는 지역 대학생들은 일찌감치
준비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S-U)"각 공공기관의 인사 담당자들은 인재를
채용할 때 NCS 즉,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바탕으로 뽑고 있다면서 각 기관별로 어떤
경력이나 자격증을 중시하는지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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