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제 11형사부 심리로 오늘 열린
국민참여재판 최종 의견진술에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잔혹,대담하고
죄질이 나쁘다"며 "증거가 충분한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마을이 파탄난 점을 고려했다"면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피고인 최후 진술 등을 들은 뒤에
배심원단의 평의·평결을 거쳐
판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 할머니는 지난 7월 중순
상주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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