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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대 교수회 새 의장 선출

조재한 기자 입력 2015-12-10 19:22:34 조회수 0

◀ANC▶
경북대 총장 공백사태가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수회 의장 선거가 열렸습니다.

현재 교수회와 노선을 달리했던
새 의장 당선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VCR▶

◀END▶
경북대 21대 교수회 의장으로
사학과 윤재석 교수가 당선됐습니다.

총장 공백 사태란 위기감 탓에
교수회 사상 가장 많은 530여 명의 교수가
투표에 참석했습니다.

4명의 후보가 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끝에 당선이 됐습니다.

윤 당선자는 총장 공백사태 장기화로 학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선 일성으로
구성원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INT▶윤재석/경북대 교수회 의장 당선자
"현재 우리 대학이 얼마나 위중한 상태인가
하는 것을 교수 여러분들이 잘 인식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대통합의 경북대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부의 총장 후보자 임용제청 거부이후
자율성 수호를 위한 교수모임에 참여해온
윤교수는 특히 현 교수회가 총장 공백 사태
해결 방식에 아쉬움이 많다며
전국 국립대 연대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윤재석/경북대 교수회 의장 당선자
"교육부와 국회의 대학정책관련되는 분들을 모두 모아 그야말로 대통합기구를 만들 예정입니다. 대통합기구를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16개월째 총장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경북대를 비롯해 교육부의 막무가내식 국립대 길들이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율성 수호 운동에 적극 나선
새로운 교수회 의장의 당선으로
지역 거점 국립대 경북대의 총장공백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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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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