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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우 대신 수입산 쇠고기 드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한우보다 값이 싸기 때문인데,
조만간 수입산 매출이
한우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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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척아이롤' 같이
어느 부위를 말하는 것인지 생소했던
수입산 쇠고기의 명칭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수입 쇠고기를 부위별로 잘라 팔 때
한우에 사용하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수입육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는
얘깁니다.
◀INT▶장필제 축산매장 실장/대형마트
"한우보다는 수입육 쪽으로 구매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요. 수입육 자체가 구이류 종류가
다양해지다보니 고객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C.G.)대구의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비중이 60%를 넘었던 한우가
올해는 50%대로 떨어졌고
그 자리는 수입 쇠고기가 메워
한우 매출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S-U)"전국 평균 매출을 보면
추격 속도가 더 두드러지는데,
현재 한우 대 수입 쇠고기 매출은
1대 1로 거의 같아졌고,
조만간 수입육이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우가 수입 쇠고기보다 2배에서
많게는 3배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C.G.)여기에 최근 한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한우 등심 100그램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7천 800원 정도로 1년 전보다 17% 올랐습니다.
축산 관계자들은
한우 사육과 도축이 계속 줄고 있어
한우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수입육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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