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주축으로
로봇 생산 기업을 육성하는
로봇 산업 클러스터가 국내에서 최초로
대구 북구 3공단에 조성됐습니다.

여] 오늘 출범식이 열렸는데,
지역의 대표 기반산업인
자동차부품업과 기계제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킴으로써
대구지역의 새로운 산업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7월, 대구 북구 3공단
'로봇혁신센터'에 입주한 이 기업은
원자력발전소에서 핵연료를 처리하는 로봇과
병원에서 암 치료제를 취급하는 로봇을
생산합니다.

◀ＩＮＴ▶정평웅 대표/로봇 생산업체
"방사능을 이용하고 동위원소 이용해 항암제나
각종 검사 시 약품을 제조할 때 (로봇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섭씨 750도의 쇳물을 금형틀에 붓는 로봇.

험한 지형에 설치된 폭발물을
제거하는 로봇까지.

로봇은 이미 우리 생활 주변과
의료, 국방, 산업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로봇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관련기업들을 육성시킬 로봇산업클러스터가
대구 북구 3공단에 조성됐습니다.

◀ＩＮＴ▶정경원 원장/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우리 로봇 기업들이 세계 일류로 거듭나는
순간까지 시작부터 성장 단계, 단계마다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근 준공한
로봇혁신센터와 로봇협동화 팩토리 등은
지난 2월 개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클러스터를 구축해
한국의 로봇산업 성장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자동차부품업과 기계제조업, 섬유업이
발달한 대구에 조성됨으로써
각 산업에 로봇산업을 접목시킨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ＩＮＴ▶권영진/대구시장
"R＆D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전 주기적 로봇
기업 지원을 위한 클러스터가 조성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로봇산업 생산액은
2조 6천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0% 가량 느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로봇산업은 대구,경북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