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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 증거 '우르르'..불꽃공방

엄지원 기자 입력 2015-12-08 18:53:12 조회수 1

◀ANC▶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이틀째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어제 검찰에 이어 오늘은 박 할머니 변호인측의 공세가 거셌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오후 늦게부터 증인신문이 시작돼
이 시각까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재판의 주도권은 변호인단이 잡았습니다.

핵심증거를 공개하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변호인단은 국내 농약중독연구소 의뢰결과,
박 할머니의 소지품 21곳에서 나온 농약성분은
피고인의 진술대로, 쓰러진 할머니들을 돕다가
묻었을 가능성이 짙다고 시사했습니다.

타액이 아닌 피해 할머니들의 입에 묻었거나
입속에 남아있는 사이다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약 중독의 경우, 피해자의 위조직과
혈액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고
타액에서는 농약 성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 과거 '메토밀' 성분을 썼던
국내 농약 제조업체는 수 십군데였다며
할머니 집에서 발견된 특정 업체의 살충제가
맞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할머니가 119 출동시
먼 산을 보는 모습 등 이상 행동은
충격으로 정신이 흐려지는 '노인성 섬망'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인측 증거설명을 끝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증인 신문이 시작됐습니다

마을이장과 주민 등 5명의 증인 가운데
현재 84살 민 모 할머니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민 할머니는 사건 전날, 박 할머니와
화투놀이를 하다 크게 다퉜다던 당사자로
검찰의 핵심 증인 중 한 명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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