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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세계화 확산을 위해
아프리카를 찾은 경상북도 방문단이
세네갈의 새마을 시범마을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경상북도는 시범마을을 현장 점검하고
세네갈 정부와 협의해
시범마을을 점차 늘리기로 했습니다.
세네갈에서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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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이곳은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에서
자동차로 8시간 떨어져 있는 '딸바흘레'라는
마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짚과 벽돌로 만든 집에서
900여 명의 주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오지 마을이 오늘 만큼은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잔칫집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모두 마을 어귀에서부터
'새마을'을 연호하며
경상북도 방문단을 반갑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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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새마을, 새마을!"
아프리카에서 새마을 운동의 성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주민들에게 새마을 운동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현지 주민들도 굉장히 반가워하고 그 멀리서 대한민국에서 왔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박수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세네갈에는 새마을 봉사단원 5명이 파견돼
시범농장 조성과 농업소득 사업,
생활 환경개선, 의식개선 교육 등을
펼치고 있는데,
1년에 한 마을에 3억 원 씩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이 이어집니다.
◀INT▶박의철 팀장/세네갈 새마을봉사단
"잘 살게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데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붕이 없어 물이 줄줄 새고
이렇다할 바람막이 하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식과 생활환경은
아주 더디지만, 서서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INT▶레오/딸바흘레 마을 주민
"예전에는 '하면된다'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하면된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새마을운동 덕분입니다."
세네갈 정부도
새마을 시범마을의 성공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무스타파 로디아타/
세네갈 농업국무장관
"앞으로 세네갈 전역 여러 곳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s/u) "세네갈 대통령이 새마을 시범마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현재 2개 지역인 새마을 시범마을을 5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네갈 생루이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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