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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조금 빼돌린 어린이집 원장·학부모 적발

권윤수 기자 입력 2015-11-16 11:15:16 조회수 0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등 27명이
서로 짜고 1억 원이 넘는 정부보조금을
빼돌렸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36살 임모 씨를 구속하고,
학부모 27살 남모 씨를 비롯한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달서구에서 어린이집 2곳을 운영하면서
2013년 11월부터 2년 가까이
어린이 19명을 허위로 등록해
영유아 보육지원금 1억 2천만 원을 타내고,
시간제 보육교사 6명을 정식교사로 허위 등록해
근무환경개선비 620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들은 자녀의 이름을 빌려준 대가로
임 씨로부터 매달 10~25만 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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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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