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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겨레' 최고 마약탐지견 등극

윤태호 기자 입력 2015-11-10 17:12:52 조회수 0

◀ANC▶

지난 4월 대구공항의 마약탐지견이
대마초를 밀반입하려던 남성을 적발해
화제가 됐는데요.

명불허전인가 봅니다. '겨레'라는 이름의
이 마약탐지견이 전국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세관의 마약탐지견 겨레가
마네킹속에 숨겨져 있는 마약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여러개의 마네킹을 지나
어린 아이의 마네킹앞에 멈추더니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마약탐지견이 마약냄새를 맡았을 때
나타내는 반응입니다.

세관직원이 마네킹속을 확인해보니
실제로 마약이 발견됩니다.

이달초 인천에서 열린
제5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겨레'는 전국의 세관과 육군, 경찰에서
운용하고 있는 19개 팀의 마약탐지견들과 겨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훈련장과 차량, 화물 등에 은닉된 마약을
실수없이 가장 많이 찾아낸 겁니다.

◀INT▶박동민/대구경북본부세관 관세행정관
"마약 탐지 부분에서 마약을 많이 찾아서 1등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건강관리도 해주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해준거죠."

겨레는 지난 4월 말, 30대 남자가
대마초 6.47그램을 입에 삼켜 몸속에 넣은 채
대구공항으로 입국하던 것을 적발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구세관은 전국적으로 마약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겨레를 활용한 마약탐지 업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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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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