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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금융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아들과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이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직계가족 구속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희팔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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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검찰에 잡힌 조희팔의 아들
30살 조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2011년 중국에서 도피중이던
아버지 조희팔로부터 위엔화로 12억원을 받아 여러차례 차명계좌로 옮기며 자금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조희팔의 직계가족이 구속된 건 처음입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내연녀로 알려진
55살 김모 씨도 긴급체포했습니다.
2009년 조희팔로부터 양도성 예금증서 형태로 10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검찰청 계좌추적팀의 지원을 받아
이들의 차명계좌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별도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은
조희팔 다단계 업체 기획실장과 짜고
수십억원을 세탁한 혐의로 48살 서모 씨를
구속하는 등 최측근 강태용 검거이후
경찰관 포함 8명을 구속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조씨 주변 인물 1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자택과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희팔 자금의 행방과 생존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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