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늦가을, 대구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일본 칸사이지역 최고라는
오사카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세계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한번쯤 연주하는 곡,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흐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오케스트라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음을 만들어 냅니다.

이번 공연의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일,
지휘자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둘다 한국인으로서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ＩＮＴ▶ 세이쿄 김/지휘자
"외할아버지가 대구 출신이어서 개인적으로
설레고 클라라 강이라는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을 하게 돼 기쁩니다."

클래식 강국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음반을 발표한
오케스트라 답게 부드러우면서 정교한 음이
특색입니다.

◀ＩＮＴ▶ 이강일 교수/계명대 음대
"일본에 있지만 국제적인 수준에 뒤지지 않는
오케스트라들이 도쿄에 몰려 있지만, 오사카 필
하모닉은 그에 못지 않게 오랜 역사와 일본 오케스트라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가을의 끝자락, 좀처럼 접하기 힘든
명품공연의 향연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