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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벼 수확을 마친 들판에
양파를 심는 농사가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농민들이 인건비 등 비용 때문에
2기작을 망설였는데, 김천에서는 기계화가
정착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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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묘판을 가득 담은 기계가
밭에 양파묘를 가지런하고 촘촘하게
심고 있습니다.
양파 묘는 60일 전 파종을 해서
자란 것들입니다.
기계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노동력을 절감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양파의 품질도 사람이 심은 것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INT▶ 신경호/김천시 구성면
"지금 현재 이 기계가 (사람) 25명 분을
기계 한 대가 한다고 보면 됩니다.
똑바로 심고 아주 균일하게 심습니다,
높낮이가 똑같아요. 그러면 양파도
품질이 아주 향상됩니다"
수확시기는 내년 6월,
수확 역시 기계가 담당합니다.
수확하고 난 들판에는 벼를 심는
2기작 재배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일손 부족으로 양파재배를 꺼리던
농민들도 기계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너도 나도 2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이인동/김천시 구성면
"이 기계를 이용함으로해서 이기작도 할 수
있고 일거양득인 것 같습니다.농민들도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INT▶ 김세라 농촌지도사/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벼 양파 2기작 재배전환을 통해서
경지이용률을 제고시키고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경북지역 최대 양파 주산지인 김천시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파 재배 기계화 작업을
확대 보급해나갈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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