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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소기업 "핵심인력 유출 막아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15-11-02 15:40:59 조회수 0

◀ANC▶

중소기업의 경우 애써 뽑아놓은 사람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인력 유출 현상이 심각한데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가
핵심인력 유출을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권윤수 기자의 보도 함께 보시죠
◀END▶

◀VCR▶
대구 성서공단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해 매출액이 전년도의 3배로
급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속 성장에도
브레이크를 거는 문제가 생기는데,
전문 기술직 종사자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버리는 것입니다.

업체는 이를 막기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다달이 일정 금액을 모아
5년 뒤 근로자에게 성과급으로 주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습니다.

◀INT▶박해준 대표이사
/'내일채움공제' 가입 회사
"종업원 입장에서는 회사에 대한 믿음과
오랫동안 장기근무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2대 1 정도의 비율로
매달 34만 원 이상 납입해
5년 뒤 적립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근로자에게 성과급으로 주는 것입니다.

지난 해 8월 만들어져 대구,경북에서는
490여개 업체, 천 100여 명이 가입했습니다.

근로자에게는 목돈의 성과급이 생기고,
사업주는 핵심인력 유출을 막으면서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을 받아 일석삼조입니다.

◀INT▶김대규 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업은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통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납입분의 63%까지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의료인력 유출이 특히 심각한 병·의원에서도
가입할 수 있고, 부동산관련업과 유흥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체에서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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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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