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학비 지원과 교육기부 사업 등을 하는
한국장학재단이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대구 혁신도시는
이전하기로 한 모든 공공기관이 입주를 마쳐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빨리
이전이 마무리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 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대구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인재 육성을 위한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사업 등 학비지원,
교육기부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ＩＮＴ▶이창건 과장/한국장학재단
"대구사람으로서 가족들이 빨리 적응하기를 제일 먼저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이 입주를 함에 따라
12개 공공기관, 3천 300여명의 직원이
대구로 옮겨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빨리 이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첫 이전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등
10개 공공기관은 대구혁신도시에,
중앙119구조본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달성군과 동구에 각각 둥지를 틀었습니다.

혁신도시이전은 마무리됐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지난 2년 간 대구혁신도시는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주거와 교육, 교통 문제 등 정주여건은
개선할 것들이 많습니다.

◀ＳＹＮ▶혁신도시 관계자
"(대중교통) 체계라든지 이런 게 부족한 것 같고, 노선이라든지 버스도, 출퇴근 때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기준
대구 이전 공공기관의 희망퇴직자가 105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 째로 많아
인력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S/U) "대구혁신도시의 외형은 모두 갖췄습니다.

이제는 교통과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실실적인 지원책 마련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