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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농민들은 농산물 값이 떨어지면
가슴이 찢어지는데요.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로컬푸드 장터가
매주 금요일 대구MBC 앞마당에서 열려
농민들의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이런 직거래장터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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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앞마당에서 열린 로컬푸드 장터에
평광동 사과와 팔공산 미나리를 나눠주는
깜짝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자, 사과 하나 맛보십시오. 마나리도.
맛있게 잡수세요."
빨갛게 잘 익은 청송 사과와
청도 반시, 영주에서 온 인삼과 마까지...
대구시와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축수산물은
도시민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INT▶김형수/경산시 중방동
"오늘 인삼하고 미역하고 샀는데, 또 더
살거에요. 이런 자리 참 좋아요. 오면 믿고
살 수 있고 그래서 더 좋아요."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장터의 하루 평균 매출은 5천만 원 이상으로
유통마진이 없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NT▶김관용/경상북도지사
"열심히 농사지었는데 제 값을 받아야하는데
힘들었거든요. 격려해줘서 고맙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족보있는 농산물..
전부 확인이 다 되거든요."
경상북도는 내년도 23개 시군을 돌며
적어도 한차례 이상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고,
대구시는 내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8곳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INT▶권영진/대구시장
"금년도 4개를 더 만듭니다. 내년도에 4개 더
만들어서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농산물들이 대구시민의 밥상에 올라가게
하겠습니다."
지난 6월 제정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내년 6월부터 시행되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더 잘 사는
직거래장터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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