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오늘 저녁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어제 기분좋게 역전승을 하면서
승기를 잡은 삼성, 하지만 오늘 2차전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 박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MVP 니퍼트의 호투가
삼성 타선을 완벽히 제압한 가운데
삼성 선발 장원삼도 4회까지 1개의 피안타만을
내주며 우위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회초, 장원삼이 무너졌습니다.

1사 이후 오재원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로메로까지 잡으며 2아웃을 잡았지만,
이후 연속 5안타를 얻어 맞으며 4실점했습니다.

넉점의 리드를 안은 니퍼트의 호투가
이어지며 경기는 일방적인 두산의 흐름으로
진행됐습니다.

두산은 7회와 8회 한점씩을 더 추가했지만,
삼성은 7회까지 니퍼트에게
한점도 뽑지 못하며 침묵을 지켰습니다.

9회말 삼성은 두산의 중간 계투진에
연속 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며
결국 6대 1 패배를 당했습니다.

양팀은 1승 1패 동률을 이룬 가운데
내일 하루 이동일을 가진 뒤,
오는 목요일부터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삼성이 시리즈의 리드를 가져올 수 있을지
다가오는 3차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