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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업체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대구의 KOG가 게임 배급사(社)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북미와 유럽에 배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종합 게임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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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국내 한 게임업체가 개발한 이 게임은
곧 북미와 유럽 지역에 배급될 예정인데,
대구의 게임개발업체인 KOG가
배급을 맡게 됐습니다.
온라인 게임 개발만 해오던 KOG가
해외에서 게임 배급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임종균 실장/
게임개발업체 '에이스톰'(하단)
"퍼블리셔(배급사)들은 사업을 하다보니까
저희 (개발업체)를 하나의 상품처럼 인식을 하세요.//(KOG는) 개발과 배급을 같이 하다보니까
(게임을) 꾸준히 만들어간다는 느낌의
전략들을 많이 보여주시더라구요."
KOG는 그동안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자체 개발한 게임인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를 북미와 남미지역에
배급해왔습니다.
5년동안 쌓은 마케팅 노하우와
신속한 업데이트를 인정받아
게임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 게임 배급을 확대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INT▶변준호 팀장/게임개발업체 'KOG'
(하단)
"북미 시장에 퍼블리싱(배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요.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확보하면서 배급자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국내에서 배급을 하려다
한차례 고배를 마신 KOG가
해외에서 게임 배급사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종합 게임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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