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부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원 기자.

◀ＥＮＤ▶

◀ＶＣＲ▶


일부 선수들의 도박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삼성 라이온즈 구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선수단을 부실하게 관리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약속하고, 수사 선상에 오른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출전명단에서 빼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김인 사장 /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의혹 대상자인 선수들의 심리 상태도 불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선수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김인 사장 / 삼성 라이온즈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경찰의)
결정된 사안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선수 명단을 밝히지 못한 점은 이해 바랍니다."

삼성 구단은
해당 선수들의 도박 혐의가 확정되면
사규에 따라 징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U) 위기 속에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월요일
이곳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