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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탄소라는 물질은 꿈의 신소재로 불립니다.
철보다 무게는 가벼우면서 강하기 때문인데,
부가가치가 커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구미가 현재 IT기반의 산업에다
앞으로 구미 경제를 이끌 또 하나의
주력 산업으로 탄소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탄소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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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레이크를 비롯해
각종 자동차 제어부품을 생산하는
구미의 한 중견 업체.
주로 플라스틱과 고무 내장재를 활용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새로운 소재인 '탄소'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INT▶조원정 본부장/자동차 부품업체
"안전과 환경, 연비가 같이 융합되기 때문에 그것(탄소산업)에 대해 저희들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도 충분히 준비를 하고 향후 자동차 산업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 "이처럼 자동차 부품업체 등
연관 기업들은 탄소 산업 활성화에 발맞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탄소를 주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게는 철의 1/4도 안 되지만
강도는 10배에 이르다보니,
첨단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미가 이 탄소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내최대 규모의 탄소섬유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구미 5공단을 중심으로
5천억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IT 산업과 전자의료기기 산업 등
관련 R&D 생산기반이 구축된 구미시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아시아의 핵심 탄소산업
생산거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INT▶김우춘 과학경제과장/구미시
"관련 전후방 산업을 유치해 구미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인 탄소산업 메카로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 탄소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12조원에서 2030년 103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미시가 탄소 산업 선점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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