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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미는 공장이 밀집한 산업도시입니다.
그래서 모든 자원들이 산업과 경제분야에
집중됐는데, 그렇다보니 도시규모에 비해
문화 예술기반은 취약한게 현실입니다.
여:그래서 구미시가 올해부터
문화예술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인
'문화도시 구미만들기'를 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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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국적으로 공모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경북에서는 구미가 유일하게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동안 국비 포함
37억 5천만원이 투입됩니다.
구미시는 '문화도시 구미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로 이 사업을 벌여
열악한 구미의 문화기반을 키울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 8월부터
전문가들을 초청해 예술과 문화재,축제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다양한 지식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문화예술 환경은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황필섭 정책기획실장/구미시
"구미시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구미의 문화적 정체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젊은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20살부터 39살까지 구미 출신의
청년예술가와 문화기획자를 발굴 육성하는
'청년인재양성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황윤동 기획단장/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
"예술인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됨으로 인해서
그들이 내놓는 창작물이나 모든 정책적인
것들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거든요,결국은 사람 중심으로 이 사업은
진행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도시 구미라는 이미지에
문화 도시 이미지도 더하기 위해
시민중심의 문화생태계의 싹을 틔우기 위한
구미시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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