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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롭게 밝혀지는 고대사

김철우 기자 입력 2015-10-19 15:37:25 조회수 0

◀ANC▶

남:대구 경북에서는 1년에 약 4만개 정도의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밝히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여:국립대구박물관이
대구경북 10개 문화재조사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최근 2년간 발굴된 유적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국립대구박물관이 내년 2월까지 열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관모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고택으로 알려진
재매정 유적에서 출토된 신라인물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사람 얼굴보다 긴
버선처럼 생긴 모자의 형식이 독특하게
유려한 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INT▶ 이재현 실장/신라문화유산연구원
"이 관모는 신라에 당아라 복식이 전해지기 이전 시기의 신라관모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룝니다. 입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는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5,6세기를 거치면서 국가의 형태는
느슨한 부족연맹에서
중앙집권이 점차 강해지게 됩니다.

당시 신라 왕이 신라의 지방소국 왕과
귀족들에게 하사한 물품들이 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의 새로운 증거들도 소개됐습니다.

◀INT▶ 함순섭 관장/국립대구박물관
"이 관모는 금관총이나 천마총에서 발굴된
투조관모와 모양이 아주 흡사합니다. 신라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되겠습니다."

고조선 시대 대구경북의 문물교류에서부터
삼한시대, 삼국시대를 거치면서
이어지는 유물과 기록들은
고대 우리 지역에 살던 조상들의 생활상과
그 속에 깃든 지혜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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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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