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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오늘 지역에서는 각종 축제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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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약재의 30%가 유통되는
한방도시 영천이 축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한약 달이기'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힘든 부채질로 정성껏 한약을 달인 뒤
부모님께 드리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INT▶손민혁/손지민(경산시 진량읍)
"엄마, 아빠와 한약 축제에 와서 한약체험 하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올해는 축제 장소를
영천강변공원에서 완산동 약전거리와
도동 한방특구로 변경해
순수 한약축제로 열렸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체험거리를 더
확대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국 최대 대추 생산지 경산에서는
대추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이 손 만한 사과 대추와 품질 좋은 대추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품질 좋기로 소문난 경산대추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기도 하고,
곳곳에 마련된 무료 시식 코너에서
대추를 이용한 음식도 먹어보면서 참가자들은
경산 대추의 매력에 흠뻑 바졌습니다.
◀INT▶박예숙/대구시 시지동
"이 좋은 가을에 대추라고 하면 몸에 너무 좋잖아요. 축제도 보고 대추도 사고 여러가지 겸사겸사해서 왔습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반시축제와
코미디축제를 결합한 청도 반시페스티벌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기며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긴 비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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